현대미포조선에 승격 각서 제출과 벌점 부과 징계
OSEN 기자
발행 2008.01.29 20: 41

K리그 승격을 거부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 사과문과 승격이행 각서 제출 및 10점의 벌점이 벌칙으로 부과됐다. 내셔널리그는 29일 내셔널리그 연맹 회의실에서 2008년도 2차 소위원회를 열고 현대미포조선 승격 거부에 대한 페널티 및 내셔널리그 선수 이적료에 대하여 논의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됐던 2차 소위원회에서는 초미의 관심사였던 현대미포조선의 징계를 구단 단장의 사과문 발표, 승격 이행 각서 제출, 2008년 리그 벌점 10점 부여로 결정했다. 또 연맹 측은 그동안 문제가 됐던 선수 이적료를 도입하기로 결의했다. 내셔널리그는 '모든 선수의 이적 시 이적료가 발생하고 이적시 연맹 확인을 거쳐 이적료 입금 후 연맹에서 최종 이적동의서를 발급한다'고 결정했다. 내셔널리그 선수의 이적료는 전 소속 구단 순수 연봉의 50%로 한정했다. 단 구단이 연맹의 공시를 거쳐 선수를 방출할 때는 이적료가 발생하지는 않는 방법도 마련했다. 이번 결정으로 내셔널리그의 선수가 프로연맹으로 갈 때 이적료가 발생해 내셔널리그가 프로화로 갈 수 있는 재정적 기반 조성에 일조하게 됐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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