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이번에는 여성스러운 역할’
OSEN 기자
발행 2008.01.30 17: 08

가수 출신 연기자 유채영(34)이 그 동안 영화에서 보여준 코믹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여성스러운 역을 맡는다. 유채영은 오는 2월 4일부터 전파를 탈 YTN 드라마 ‘러브레이싱’에서 은퇴한 레이싱 모델 성춘자 역을 맡았다. ‘러브레이싱’은 레이싱 모델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 로맨틱드라마. 최고의 모델이 되기 위해 육탄전도 불사하는 레이싱 모델의 삶을 코믹하게 담는다. 유채영이 맡은 성춘자 역은 정이 많고 심성이 착한 캐릭터. 나이가 들어 레이싱 모델을 은퇴했지만 자신의 몸매와 미모에 여전히 자신감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30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자동차 전시장에서 열린 ‘러브레이싱’ 기자간담회에서 유채영은 “여러 작품에서 코믹한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여성스럽지 못한 역이었다. 이번 작품에서도 코믹성을 잃어버리지는 않지만 대단히 여성스러운 역할이라서 많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존에 해왔던 코믹하거나 푼수 같은 역할이 평소 내 모습이라고 오해만은 하지 말아달라”라는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러브레이싱’에서는 유채영 이외에도 가수 서지영의 오빠 서현을 비롯해 최하나, 채영인 등 여러 신인 연기자가 모습을 비춘다. 한편, 유채영은 9월 사업가 김모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yu@osen.co.kr 유채영. /코미디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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