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PD-작가-배우, 설특집 드라마서 뭉친다
OSEN 기자
발행 2008.01.30 17: 44

MBC '전원일기'의 PD와 작가, 그리고 주연배우들이 설특집 드라마 '쑥부쟁이'를 통해 다시 뭉친다. 2월 7, 8일 2부씩 총 4부로 방송될 MBC 설특집 드라마 '쑥부쟁이'는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쉽게 지나쳐버리기 쉬운 들꽃을 부모님의 사랑에 대입해 묘사한 제목으로 '전원일기'의 김정수 작가와 권이상 PD를 비롯해 권성덕, 김용림, 고두심, 박순천, 박은수, 이계인 등이 주연을 맡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쑥부쟁이'에서 아버지 창순 역을 맡은 권성덕과 어머니 순심 역의 김용림은 '전원일기'에 조연으로 출연한 적이 있으며 맏딸 영옥 역의 고두심, 셋째 며느리 정미 역의 박순천, 억만이 역의 박은수, 셋째 아들 영종 역의 이계인 등 '전원일기'를 통해 낯익은 주연배우들이 모두 합세했다. 게다가 감초배우 임현식까지 합세해 농촌을 배경으로 한 구수하고 정겨운 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쑥부쟁이'는 아버지의 재산을 둘러싼 자식들의 갈등과 그것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 자신의 병을 자식들에게 차마 밝힐 수 없는 아버지의 고민과 어떤 상황에서도 자식들을 챙기려고 하는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 드라마의 제작진은 "들판에 흔히 피어있는 쑥부쟁이처럼 너무나 가까이 있어 쉽게 지나치기 쉬운 부모님의 소중함과 그들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hellow0827@osen.co.kr 왼쪽부터 고두심, 박순천, 이계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