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 '미들스브러행 예정' 아우베스 쟁탈전 가세
OSEN 기자
발행 2008.01.31 09: 35

이탈리아의 AS 로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스브러 이적을 눈앞에 둔 알폰소 아우베스(27)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31일(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미들스브러행을 결정하고 워크퍼밋이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아우베스에 대해 미들스브러와 현 소속팀인 네덜란드의 헤렌벤이 아직 이적료 협상을 끝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우베스는 빠르면 2월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미들스브러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상황이 바뀐 것. 브라질 출신으로 지난 시즌 헤렌벤에서 31경기 34골을 기록한 골잡이인 아우베스의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216억 원)로 추산되고 있다. AS 로마의 개입으로 미들스브러는 더 많은 이적료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 큰 문제는 이적 협상이 지연될 경우 마감시한(현지시간 31일)에 걸려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한편 지난달 아우베스와 AZ 알크마르가 합의한 계약은 합법으로 결론 났다. 네덜란드축구협회의 결정에 따르면 헤렌벤이 아우베스를 미들스브러로 보내는 데 문제는 없지만 AZ 알크마르에 일정 금액의 보상금은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 또한 아우베스의 미들스브러행을 가로막는 또다른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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