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대구 안탈리아 전훈 캠프 합류
OSEN 기자
발행 2008.01.31 10: 02

'태양의 아들' 이근호(23, FW)가 올림픽대표팀의 스페인 전지훈련을 마치고 터키 안탈리아에 차려진 대구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스페인에서 스위스를 거쳐 안탈리아에 도착한 이근호에게 코칭스태프는 회복 훈련을 권했으나 이근호는 지난 29일(한국시간) 훈련부터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자체 연습경기를 소화하는 등 정상 훈련에 참여했다. 팀 동료들 역시 뒤늦게 합류한 이근호를 반기며 호흡을 맞췄다. 스페인 전훈 기간 동안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덕에 이근호의 표정은 밝았다고 대구 구단은 전했다. 이근호는 "최근 몸 상태가 매우 좋다. 스페인 전지 훈련에서 잘 먹고 훈련을 열심히 했으며 전훈 기간 동안 가진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에서도 결과에 관계없이 강팀과 좋은 경기를 펼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근호는 "팀에 복귀한 만큼 팀이 올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림픽 대표로서 베이징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드러냈다. what@osen.co.kr 대구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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