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국(38)이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는 최정원과의 러브신에 큰 기대감이 있었음을 드려냈다. 최성국은 영화 ‘대한이, 민국씨’(최진원 감독, 퍼니필름 제작)에서 바보계의 로맨티스트 대한으로 분했다. 대한의 사랑을 받는 인물은 최정원. 두 사람은 극중에서 코믹 멜로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최성국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을 때부터 이번 촬영을 기대하고 있었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바로 최정원과의 러브신 때문이다. 최성국은 최정원과 서로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이 마주해서 강아지처럼 ‘킁킁’대고 큰소리로 침을 꿀꺽꿀꺽 삼키는 등 넘치는 애드립으로 최정원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결국 촬영 중단에까지 이르게 됐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대한민국 공식 바보 커플로 변신한 최성국-공형진의 막강 바보 연기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영화 ‘대한이, 민국씨’는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