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센추리 클럽 가입 보류...잉글랜드 대표팀 제외
OSEN 기자
발행 2008.01.31 22: 28

잉글랜드의 '꽃미남 축구 스타' 데이빗 베컴(33, LA갤럭시)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현지 스포츠 전문채널 는 베컴이 다음달 7일 런던 뉴 웸블리구장서 펼쳐질 스위스와 평가전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A매치 99경기에 출전, 센추리 클럽 가입까지 꼭 한 경기만이 남아있는 베컴은 대표팀 합류를 애타게 기대했으나 파비오 카펠로 신임 감독은 그를 외면하고 말았다. 외부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베컴의 대표팀 탈락 이유는 바로 떨어진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은 추후 베컴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언제라도 다시 뽑을 수도 있음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베컴은 지난 시즌 미국 MLS가 끝난 뒤 아스날에 합류해 아센 웽거 감독의 지도하에 훈련을 해왔다. 한편 베컴은 아프리카와 브라질 등지를 돌며 축구 아카데미 설립과 관련한 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 시작될 소속팀 LA갤럭시의 아시아 투어에 참가할 계획이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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