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 "녹화도중 총각귀신이 청혼" 괴경험
OSEN 기자
발행 2008.02.01 09: 30

가수 성은(27)이 자신이 MC로 있는 코미디TV의 '고스트 스팟' 녹화도중 총각귀신으로부터 청혼을 받는 기괴한 경험을 했다. ‘고스트 스팟’은 지난 1월 2일 첫선을 보인 심령 미스터리극으로 현대과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미스터리 괴담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취재하고, 기이한 현상을 직접 체험하여 그 실체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지난 29일 경기도 이천의 한 폐건물에서 진행된 촬영은 MC 성은이 직접 체험에 도전해 괴담의 실제존재여부를 확인했다. 심령술사와 카메라감독이 접신을 시도하기 위해 3층으로 이동해 접신을 시도하는 순간 ‘어디 건방지게 나의 마음을 알려하느냐’며 귀신이 심령술사를 밀쳐내며 심령술사가 그 자리에서 기절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스태프가 부축해 내려온 심령술사는 “귀신이 아무도 없이 성은만 3층으로 올려보내라. 나의 외로움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성은밖에 없고 성은과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지금 그 귀신이 성은 주위에 맴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무서워하는 성은에게 심령술사는 ‘놀래주거나 해치려 한건 아니다. 가까워지고 싶었다. 너무 외로워서…’라는 귀신의 이야기를 성은에게 전달했고, 이에 성은은 “이렇게 추운 곳에서 얼마나 외롭게 있었을까. 좋은 곳으로 가세요”라고 기도를 하고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한편, 성은은 '키스할거야'에 이은 본격적인 타이틀 곡 '고백, 5초전'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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