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데릴사위' 이현우, "편견 깨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2.01 10: 24

가수 이현우(42)가 자신이 진행을 맡은 채널XTM의 ‘신 데릴사위(新 데릴사위)’에 대해 “편견을 깨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新 데릴사위’는 아들 같은 사위를 얻고 싶어하는 부모 세대와 조건만 맞다면 어느 쪽 부모를 모시고 살아도 관계없다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을 반영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미션 수행과 각종 연애 실험, 데이트 등으로 최종 1명의 사윗감을 가려내는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이현우는 “결혼과 사랑에 대한 요즘 사람들의 솔직한 생각을 100% 리얼리티로 전하겠다는 기획의도에 선뜻 응하게 됐다”고 진행을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출연하는 남자분들과 같은 미혼의 입장이기 때문에 싱글남에 대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이성을 판단하는 데 재력 같은 집안 배경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0%라면 거짓말일테고 궁핍하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이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환경이 성격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가부장적 가족 문화로 인해 자칫 잘못 이해될 수 있는 데릴사위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바꾸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는 남자 지원자 6명과의 첫 대면 이후 “치과 의사, 쇼핑몰 대표, 디자이너 등 지원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며 “다들 나름의 개성과 매력이 출중해서 팬들이 지어준 ‘대한민국 넘버원 싱글남’이라는 타이틀을 이들에게 넘겨줘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웃지못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상위 1%에 속하는 재력가의 딸인 여자 주인공에 대해서는 “배경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분이었다. 주변에 어울릴만한 지인이 있으면 직접 소개시켜주고 싶을 정도였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성품이나 외모, 매너, 지식 등 많은 부분이 공개될 것이다”며 여자 주인공에 대한 최종 평가를 시청자의 몫으로 돌렸다 오는 9일 밤 11시 '新 데릴사위' 첫 방송분에서는 서류와 제작진 면접을 통해 선발된 6명의 남자 출연자들과 여자 주인공의 첫 만남이 공개된다. yu@osen.co.kr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