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유럽 1부 클럽과 연습경기서 1무 1패
OSEN 기자
발행 2008.02.01 10: 44

전남 드래곤즈가 불가리아와 아제르바이잔 1부 리그 클럽과 더블 스쿼드 연습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전남은 지난달 31일 두 팀으로 나눠 연습경기를 치러 불가리아의 벨리시카에 0-1로 패했고 아제르바이잔의 올림픽 바쿠와 득점없이 비겼다. 이날 전남은 신인들을 대거 투입해 다양한 전술 실험에 초점을 맞췄다. 벨리시카와 경기에서 종료 7분을 남기고 결승골을 내주며 전훈 첫 패배를 기록한 전남은 올림픽 바쿠전에선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진에 김명운 유홍열 김진현을 세우고, 미드필드에 김응진 이규로 조범석 정준연을 포진시킨 전남은 스리백 수비에 김성재 박지용 이상용을, 골키퍼로 조민혁을 투입했다. 후반 중반까지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쳤던 전남은 상대의 거친 공격에 패스 연결이 막히자 김명운 대신 주광윤을 교체로 투입했지만 소득을 얻지는 못했다. 전훈 2주차로 들어선 박항서 감독은 앞으로 매끄러운 공수 전환 및 패스 연결에 관한 전술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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