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24)이 미국 데뷔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세븐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이사는 1일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고 세븐의 근황을 전했다. 세븐의 미국 데뷔 음반 제작 총 책임을 맡은 마크 쉬멜(Mark Shimmel)과 프로듀서인 리치 해리슨(Rich Harrison), 노이즈트립(NoizeTrip), 래퍼인 패뷸러스(Fabulous) 외에 몇 명의 유명 래퍼들이 더 참여했고 미국의 최정상급 프로듀서인 다크 차일드(Rodney "Darkchild" Jerkins)가 참여해 이미 세븐과 녹음 작업까지 끝마친 상태라는 소식이다. 양 이사는 “지금껏 국내 가수들이 미국 메이저 음악 시장에 진출하거나 아시아 가수들이 미국 음악 시장에서 성공한 사례가 전무했던지라 나 역시 국내가수들의 미국 진출에 거는 성공 기대치는 1% 미만이라고 생각해왔다. 특히 세븐의 경우 어느 정도 기반을 다져 놓은 국내 활동과 일본 활동을 모두 접어둔 채 진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실패 확률 99%는 매우 부담스러운 수치였지만 이미 어려움을 예상하고 시작한 일이기에 1%의 행운을 기대하기보다 1%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했다”며 그간의 고심을 털어놨다. 또 다크 차일드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며 기대감을 더했다. 다크 차일드는 최근 작품은 자넷 잭슨의 새 앨범 타이틀곡인 ‘피드백(feedback)’을 작업했고 예전 마이클 잭슨의 타이틀곡이었던 ‘You Rock My World’, 데스티니 차일드의 타이틀곡이었던 ‘Lose My Breath’와 ‘Say My Name’, 비욘세와 Jay-Z가 불렀던 ‘데자뷰(Déjà vu)’, 그 외에도 메리 제이 블라이지(Mary J. Blige),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브랜디(Brandy), TLC, 브라이언 맥나이트(Brian McKnight), 토니 브랙스턴(Toni Braxton) 등 많은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다. 양 이사는 “워낙 섭외하기 힘들고 바쁜 프로듀서인지라 애초 한 곡만 함께 작업할 예정이었지만 세븐의 녹음 결과에 만족한 다크 차일드가 몇 곡을 더 진행할 것 같다. 다크 차일드의 참여로 인해 세븐의 미국 앨범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다. 이제 남은 가장 중요한 일은 세븐의 프로모션에 힘을 실어줄 레코드 회사를 찾고 음반 계약을 맺는 일로 나 역시 믿기 힘든 일이지만 현재 미국음악 시장에서 NO 1으로 평가 받고 있는 유명 레코드 회사의 대표와 우리 측 대표(미국회사)가 만나 세븐의 음반 계약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 아직은 결과를 속단하기 이르지만 현재의 진행 사항으로 보아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며 세븐의 미국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