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중국 슈퍼리그 명문 클럽 톈진 테다와 친선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경남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대전의 김호 감독은 "톈진이 이달 중순부터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며 "이에 맞춰 몇 차례 친선경기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중국 프로리그에서 12승8무8패로 6위를 차지한 톈진은 오는 15일께 한국에 입국해 다음달 4일까지 통영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이에 대전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날짜는 잡지 못했지만 3~4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라며 "설 연휴가 끝난 뒤에나 양 구단이 일정을 조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은 통영 공설운동장과 한국가스공사 그라운드를 연습 구장으로 활용, 창원시청 등 내셔널리그 구단들과 대학 팀들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위주의 달금질을 하고 있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