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포, "포츠머스 이적은 대표 발탁 위해"
OSEN 기자
발행 2008.02.02 08: 40

[OSEN=런던, 이건 특파원] '포츠머스 이적은 대표팀 승선을 위해서다'.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날 900만 파운드에 토튼햄에서 포츠머스로 이적한 저메인 데포가 이적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브닝 스탠다드의 보도에 따르면 데포는 포츠머스 이적을 오랜 고민 끝에 결정했고 결국 대표팀 승선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그 결과 잉글랜드 대표팀 스쿼드에 이름을 올릴 수 없었다" 며 토튼햄에서 보낸 어려운 시기를 회상했다. 데포는 토튼햄에서 로비 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 밀려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그는 이어 "이곳(포츠머스)에서는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이고 대표팀으로 돌아갈 것이다" 며 "경기에서 뛰며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고 얘기했다. 줄곧 잉글랜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데포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발표한 예비 엔트리 30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데포의 이름이 빠진 것은 그동안 리그 경기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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