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해, "임권택 감독은 제 2의 부모님"
OSEN 기자
발행 2008.02.02 14: 27

[OSEN=김지연기자] 2007 낭뜨 영화제에서 '천년학'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배우 오정해(37)가 "임권택 감독은 제 2의 부모님"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정해는 MBC '행복주식회사-만원의 행복'에 출연해 거장 임권택 감독의 집을 방문,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다.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천원의 행복'을 위해 수일에 걸쳐 손수 선물을 제작한 오정해는 "진짜 부모님이 나를 낳아 주었다면, 임권택 감독님은 배우로서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해 준 제 2의 부모님"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오정해는 직접 임권택 감독의 자택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으며 임권택 감독은 딸을 맞이하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그녀를 맞이했다. 또 임 감독은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가 하면 오정해의 선물에 감격스러워하기도 했으며 연기자로서, 소리꾼으로서의 오정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행복주식회사-만원의 행복'에는 '슬픈 바보'로 인기 몰이 중인 민경훈이 함께 출연해 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2일과 9일 2회에 걸쳐 설 특집으로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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