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무산' 벤자니, "여전히 맨시티행 희망"
OSEN 기자
발행 2008.02.03 08: 41

마감시한까지 구단에 합류하지 못해 이적이 무산된 포츠머스 공격수 벤자니 음와루와리(29)가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행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에 따르면 벤자니는 "여전히 이적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면서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에서 12골을 기록 중인 벤자니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이적 마감시한을 넘기면서 무산됐다. 그러나 포츠머스와 맨체스터 시티는 여전히 벤자니의 트레이드에 미련을 가지고 있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벤자니의 이적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고 지난 2일 영국 언론은 보도한 바 있다. 벤자니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포츠머스에서 런던까지 직접 운전했다. 나는 제 시간에 도착했지만 맨체스터행 비행기가 결항됐다"며 "제 시간에 도착하기에 너무 늦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포츠머스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서류를 제 시간에 보냈는데 벤자니가 늦은 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이적 무산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벤자니는 "문제가 잘 해결돼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은 "계약이 잘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 벤자니는 맨시티 선수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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