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금호생명을 따돌리고 지난달 31일 삼성생명에 12연승을 저지 당한 충격을 씻었다. 신한은행은 24승(4패)을 기록했고 금호생명은 12패(16승)를 기록했다. 3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우리 V 카드 여자프로농구에서 신한은행은 정선민(24득점 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상승세의 금호생명을 68-51로 완파했다. 4쿼터 1분 20초를 남기고 67-51까지 점수를 벌린 신한은행은 4쿼터 막판에는 신인 김유경을 투입하며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김유경은 기대에 보답하듯 막판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1쿼터 정선민과 진미정을 앞세운 신한은행은 강지숙이 분전한 금호생명에 4점을 앞선 채 끝냈다. 정선민은 상대를 압도하는 파워로 골밑에서 활약하며 1쿼터에만 8득점을 하며 팀을 이끌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이경은과 정미란, 조은주의 3점포로 25-23으로 역전에 성공한 금호생명도 만만치 않았다. 금호생명이 외곽포로 맞서자 신한은행은 하은주의 높이를 이용한 골밑 공격으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접전을 벌였다. 2쿼터는 결국 전주원의 골밑슛이 더해지며 32-27로 신한은행이 앞선채 끝났다. 3쿼터는 정선민 타임이었다. 정선민은 3쿼터에만 10점을 성공시키며 팀을 이끌었고 상대 신정자의 수비도 성공적으로 하며 공수에 걸쳐 좋은 활약을 펼쳤다. 금호생명은 조은주와 정미란이 분전했지만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신한은행이 51-43으로 리드한 뒤 4쿼터를 맞았다. 정선민은 공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식지 않는 노장의 힘을 과시했다. ■ 3일 전적 ▲ 안산와동체육관 신한은행 68 (19-15 13-12 19-16 17-8) 51 금호생명 heman8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