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29)이 후반 19분간 출전한 가운데 미들스브러가 홈팀 뉴캐슬과 극적인 무승부를 이뤘다. 4일(한국시간) 새벽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끝난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서 미들스브러는 뉴캐슬의 마이클 오웬에게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허용해지만 후반 종료 직전 로베르트 후트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어 1-1로 비겼다. 미들스브러는 6승 8무 11패를 기록했고 뉴캐슬은 7승 7무 11패가 됐다. 뉴캐슬은 전반 내내 미들스브러 골문을 위협하며 슈팅을 시도했고 결국 후반 15분 오웬이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터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오웬의 시즌 3호골. 1-0으로 끝날 것 같던 상황은 막판 급변했다. 미들스브러 후트가 42분 프리킥을 받아 동점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무승부로 이끌었다. 후반 26분 리 캐터몰과 교체 출전한 이동국 또한 프리킥 상황서 상대 수비수와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벌여 득점에 간접적으로 일조했다. 이동국은 이에 앞서 34분 미들스브러의 슛을 쳐낸 상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는가 했으나 수비수가 먼저 걷어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미들스브러는 추가 시간에 제레미 알리아디에르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되고 말았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