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풀햄이 아스톤 빌라에게 역전승을 거두었다. 풀햄은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2-1로 눌렀다. 이 날 승리는 3개월만의 승리로 12경기 연속 무승을 끊는 결과였다. 첫 골은 후반전 아스톤 빌라가 뽑아냈다.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풀햄의 수비수 에런 휴스가 공을 잘못 걷어내 자책골로 이어진 것. 선제골을 내준 풀햄은 4분만에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8분 지미 불라드의 스루패스를 받은 사이먼 데이비스가 감각적은 슈팅으로 골을 가른 것. 이어 풀햄은 계속 아스톤 빌라를 압박했다. 결국 풍햄은 후반 41분 얻은 프리킥을 불라드가 성공시키며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풀햄은 3승 10무 12패 승점 19점으로 여전히 19위에 머물렀지만 강등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설기현은 국가대표팀 소집으로 조기 입국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