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출신 최고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히는 루이스 피구(36, 인터밀란)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극찬했다. 4일(한국시간) 피구는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서 "호나우두는 축구선수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능력에 대해 크게 칭찬했다. 이어 그는 "많은 것들을 보여주며 감동을 주고 있다"면서 "그런 플레이들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파벨 네드베트(유벤투스)와 충돌해 정강이 골잘상을 입은 뒤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 중인 피구는 현재 은퇴의 기로에 있는 상황. 자신의 뒤를 이을 선수로 호나우두를 지목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한 것이다. 현재 호나우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특히 그는 화려한 개인기로 팬들을 열광시키며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