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랐다”라는 말을 절로 자아내는 배우 장근석(21)이 성형 의혹에 휩싸였다. 검색 사이트에 네티즌들이 “장근석 성형한 건 가요?”라는 질문을 던졌으며 그 이후에는 네티즌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쌍커플이 진해지고 눈도 커진 것 같다. 콧대도 높아진 것 같다” “확실히 눈이 시원시원해졌다” 등등. 하지만 “살이 많이 빠져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어릴 때와 많이 달라진 것이고 성형했다는 것은 황당한 말이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장근석은 SBS 사극 ‘여인천하’(2001)로 시청자들에게 연기자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그 후 ‘논스톱4’ ‘프라하의 연인’ ‘에일리언 샘’에 출연하며 앳되고 풋풋한 외모로 사랑을 받았다. 성인이 된 후 KBS 2TV 사극 ‘황진이’ ‘쾌도 홍길동’ 영화 ‘기다리다 미쳐’ ‘즐거운 인생’ 등에 출연하며 남성다움이 느껴지는 외모로 변신,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장근석의 소속사인 루브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그런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들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성형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제가 옆에서 (장근석을) 보면서도 외모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것을 느낄 수는 있었다”며 “외부에서 의심을 할만도 하다. 하지만 성장기라서 키도 커지고 살도 빠져서 외모에 변화가 있는 것이다. ‘황진이’(2006)부터 기억하시는 분들 많은데 ‘황진이’ 이후에 정말 많이 키가 컸고 ‘즐거운 인생’을 하고는 살이 많이 빠졌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최근 탤런트 검색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말에 ‘블랙엔진(Black Engin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측은 “요즘 너무 잘 봐주시고 반응이 너무 좋아서 감사 드린다. ‘블랙엔진’ 이후에 광고 섭외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털어놨다. 장근석은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의 촬영 외에도 영화 ‘아기와 나’에 캐스팅 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영화 ‘착신아리 파이널’(2006) 기자간담회(왼쪽)와 영화 ‘즐거운 인생’(2007)의 시사회에서 장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