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채영인(26)이 드라마에서 의도적으로 가슴을 노출하는 사고를 연기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채영인은 오늘(4일) 밤 12시에 첫 방송되는 코미디TV 드라마 ‘러브 레이싱’에서 도도하고 섹시한 레이싱 모델 도세라로 분해 신차 발표회장 무대에 선다. 도세라는 극중 카메라가 다른 탑 모델에게 향하자 드레스의 어깨 끈이 풀리는 사고를 유발하고 이에 팬과 기자들은 도세라에게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연발하게 된다. 가슴 노출 사고가 고의적이라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도세라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도배하면서 레이싱 모델계의 샛별로 등극한다. 채영인은 “레이싱 경기장이나 모터쇼 등에서 꽃이 되는 레이싱 모델이 부러웠다. 하지만 주목 받기 위해서라면 사고를 위장해 가슴까지 노출할만큼 경쟁이 치열할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러브 레이싱’은 레이싱 모델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 S라인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살인적인 다이어트, 목숨을 건 성형수술, 최고의 모델이 되기 위해 육탄전도 불사하는 레이싱 모델의 삶을 리얼하게 담을 예정이다. 채영인 이외에도 SBS ‘왕과나’에서 홍비로 열연중인 최하나, 가수 서지영의 친오빠 서현, 가수 출신 연기자 유채영 등이 출연한다. yu@osen.co.kr 채영인. /코미디TV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