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신지, 보훔 데뷔전서 2어시스트
OSEN 기자
발행 2008.02.04 10: 40

오노 신지(29)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VFL 보훔에 진출한 오노 신지는 4일(이하 한국시간) 브레멘과의 경기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오노는 J리그 우라와 레즈에서 이적료 50만 유로(약 7억 원)에 보훔에 입단한 일본 국가대표 출신. 그동안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이적이 무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부상에서 회복되면서 본연의 실력을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오노는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벤자민 아우아의 동점골을 연결했고, 후반 39분에는 코너킥으로 안타르 야히아의 역전골에 기여했다. 오노는 페예노르트 시절 이후 약 2년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보훔은 6승 4무 8패 승점 28점으로 순위를 11위로 2계단 끌어올렸다. 한편 오노는 오는 10일 FC 에네르기 코트부스와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도 출장할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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