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최정원이 사연(?)이 있는 눈을 가진 개그맨 박명수를 이상형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최정원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눈이 작은 남자에게 끌린다"며 신하균을 이상형으로 꼽은 적이 있으며 또 '섹션 TV 연예통신'에서는 박명수를 선택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러자 최근 MBC '지피지기' 녹화에서 박명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최정원에게 "이 자리에서 신하균이 더 좋은지 내가 더 좋은지 밝혀 달라"고 추궁한 것. 이 같은 돌발 질문에 최정원은 “나는 사연이 있어 보이는 눈이 좋아 당시에 신하균을 이상형으로 뽑았다”고 대답했으며 이를 듣고 있던 조혜련이 “박명수의 눈만큼 사연이 있는 눈도 없다. 미용실에서 야구공 실로 꿰맨 눈만큼 사연 있는 눈 있으면 나와 보라”고 말하며 박명수의 치켜세웠다. 결국 최정원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신하균보다는 평소 ‘무한도전’의 팬인 만큼 박명수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녹화장에 있던 한 스태프의 말에 따르면 그 이후 '지피지기' 녹화가 진행되는 내내 박명수가 최정원을 의식하는 바람에 코믹한 상황이 많이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최정원과 공형진이 출연한 '지피지기'는 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