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수술 백지영, "목소리 바뀌면 창법 바꾼다"
OSEN 기자
발행 2008.02.04 18: 48

성대 낭종 제거 수술을 무사히 끝낸 가수 백지영(32)이 경과를 지켜본 후 만약 목소리가 바귈 경우 창법을 바꿀 각오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백지영은 지난해 10월 앨범을 발표하자마자 성대 낭종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의사로부터 활동을 하지 말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본인과 소속사의 의지에 따라 최소한의 스케줄을 진행해왔다. 약 복용과 주사 투여 등으로 고통을 견디며 약 3개월간 앨범 홍보 활동을 펼쳐온 백지영은 4일 오전 강남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성대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백지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4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오전 전신마취 후 수술을 받았으며 10월 진단 받았을 때보다 상태가 더 나빠져있어 걱정했지만 수술은 무사히 잘 됐다.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할 듯 싶다"며 "당분간 말 뿐만 아니라 몸을 움직이는 것 조차 삼가고 외부 출입을 자제한 채 집에서 절대 안정을 취해야한다"고 전했다. 수술은 무사히 끝냈지만 문제는 목소리의 변화 여부이다. 수술 후 목소리가 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백지영 본인은 물론 소속사 관계자, 가족과 팬들 역시 긴장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목소리가 변할 경우 창법을 바꾸거나 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할 생각이다. 나중에 목소리의 상태를 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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