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원(27)이 “미칠이 끝나고 나서 부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최정원은 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대한이, 민국씨’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그전 작품(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미칠이란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끝내고 나서 부담이 있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작품 선정에서 굉장히 신중한 부분도 있었다”며 “‘대한이, 민국씨’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한번에 와 닿았다”며 “그 전에 강한 캐릭터와는 다른 씩씩한 모습과 아픔이 있는 지은이라는 여자를 통해서 그 아픔을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최정원은 영화 ‘대한이, 민국씨’(최진원 감독, 퍼니필름 제작)에서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대한(최성국 분) 민국(공형진 분)의 수호천사 지은으로 분했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