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마지막 무대 직전 과로로 쓰러져
OSEN 기자
발행 2008.02.04 21: 17

가수 하하(29)가 군입대를 앞두고 과로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하하는 당초 4일 오후 7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 (Digital Music Award)’ 시상식에서 ‘너는 내 운명’이란 곡으로 ‘Song Of The Month’ 상을 수상할 참이었다. 그러나 하하는 시작시간인 7시를 넘기고 8시 40여 분이 되어서도 도착을 하지 않았고 무대는 그 동안 개그맨 정종철의 무대로 꾸며졌다. 정종철의 개인기 무대가 끝나고 사회자는 그제서야 “여러분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전해드려야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하 씨가 오늘로서 공식적인 마지막 무대다. 그래서 늦어지는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참석하려 했는데 오는 도중에 쓰러졌다. 지금 아산병원에 있다”는 상황을 전했다. 하하는 관계자와의 짧은 전화통화에서 “참석했어야 했는데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걱정끼쳐 드려서 죄송하다”는 부탁의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은 JYP 신인가수 주(JOO)가 ‘남자 때문에’라는 곡으로 신인상에 해당되는 ‘Rookie Of The Month’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하하는 오는 11일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군사기초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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