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군입대를 앞두고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간 가수 하하(29)가 “팬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하하는 이 사고로 4일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SBS ‘하하의 텐텐클럽’ 라디오 생방송과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응급실에서 깨어난 하하는 당일 새벽 보도자료를 통해 “군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마지막 무대에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팬들과 관계자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하하는 최근 MBC ‘무한도전’ 등 고정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자선 콘서트 및 설 특집 프로그램 등 강행군을 펼쳐왔다. 하하의 소속사 빅풋엔터테인먼트 심상민 대표는 “갑작스러운 일로 방송 및 행사 담당자 분들께 연락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현재 하하는 서울 동부 이촌동 K병원에 입원중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