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28, 코블렌츠)가 독일의 축구 저명지 '키커(Kicker)'가 선정하는 분데스리가 2부 리그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5일(한국시간) 차두리는 지난 3일 있은 분데스리가 2부 18라운드 마인츠05와 경기가 끝난 뒤 '키커'가 뽑은 11명의 베스트 선수 명단에 올랐다. 이날 경기서 차두리는 코블렌츠의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빠른 오버래핑과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코블렌츠는 전반 10분만에 상대 중앙 수비수 수보틱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하프타임 10여분을 남기고 미드필더 마누엘 하트만이 동점골을 작렬시켜 1-1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다. 한편 차두리와 함께 동점골의 주인공 하트만이 나란히 코블렌츠를 대표해 베스트 11에 올랐고, 수보틱 역시 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