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못 봤던 영화, 설 연휴 TV 앞으로!
OSEN 기자
발행 2008.02.05 10: 02

영화관을 자주 찾는 관객들이야 설 연휴 동안 TV에서 이미 봤던 영화를 다시 보는 것만큼 곤욕은 없다. 그야말로 하품 나오는 일. ‘또 저거야?’ 하면서 채널을 돌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영화표 8000원은 적은 돈이 아니다. 영화관으로 가는 발걸음을 살짝 죽이고 이날(설 연휴)만을 기다려온 알뜰 영화 마니아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설 연휴에 방송되는 설 특선 영화가 편안하게 집에서 공짜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블루오션인 셈이다. KBS는 무려 총 15편의 영화를 준비했다. KBS 1TV, 2TV를 총 동원해 시청자들에게 영화를 선보인다. 극장의 많은 관에 걸렀던 대중 영화에서부터 작품성 갖춘 독립 단편 영화들까지 다양한 영화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 KBS 1TV에서는 6일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비만 가족 외’, 7일 ‘오프사이드’ ‘괜찮아 울지마’, 8일 ‘달려라 조니’ ‘디어 평양’, 10일 ‘올리버 트위스트’를 방송한다. KBS 2TV에서는 6일 영화 ‘못말리는 결혼’ ‘동갑내기 과외하기2’, 7일 ‘가족의 탄생’, 8일 ‘괴물’ ‘우아한 세계’, 9일 ‘극락도 살인사건’, 10일 ‘돈텔파파’ ‘음란서생’이 준비돼 있다. MBC는 5일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2’, 6일 ‘가문의 부활’ ‘황후화’, 7일 ‘D.O.A 미녀 파이터’ ‘본 아이덴티티’, 8일 ‘상사부일체’, 9일 ‘본 슈프리머시’ ‘마강호텔’, 10일 ‘조폭 마누라3’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SBS는 5일 영화 ‘이장과 군수’, 6일 ‘작업의 정석’ ‘배트맨 비긴즈’ ‘야수와 미녀’, 7일 ‘복면달호’ ‘미녀는 괴로워’ ‘야연’, 8일 ‘우주전쟁’ ‘해리포터와 불의 잔’ ‘미녀삼총사2’, 9일 ‘매트릭스3:레볼루션’, 10일 ‘아일랜드’ ‘페이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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