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곤, "내가 뽑은 최고 수비수는 김진규"
OSEN 기자
발행 2008.02.05 10: 09

FC 서울의 수비수 김치곤(25)이 팀 후배 김진규(23)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밝혔다. 5일 FC 서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치곤이 동료 김진규를 최고 수비수로 뽑았다"고 전했다. 김치곤, 안태은, 이상협, 안상현, 고명진 등 FC 서울 선수들은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뽑은 '나의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한 바 있다. 여기서 김치곤은 중앙 수비수로 자신의 이름 옆에 김진규의 이름을 넣었다. 이에 대해 김치곤은 "진규와는 떨어지면 안 된다. 요즘 자주 떨어져 있어서 그립다. 진규는 항상 함께 해줘야 한다. 뭘 해도 끼워줘야 한다"고 익살스럽게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 진규는 나보다 어리지만 항상 친구같고 편안한 동료다. 호흡도 잘 맞고 생각이 깊은 좋은 선수"라며 김진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치곤이 뽑은 '나의 베스트 일레븐'에는 자신과 김진규 외에 안드리 셰브첸코, 리오넬 메시, 지네딘 지단,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파트릭 비에라, 로비 킨, 파트리스 에브라, 카푸, 에드윈 반데사르 등이 포함됐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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