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안성기가 새 파트너와 함께 새해 한복 차림으로 팬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영화 ‘마이 뉴 파트너’(김종현 감독, KM컬쳐 제작) 개봉을 앞두고다. 1980년대 안성기의 대표적인 흥행작은 '투캅스'.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서 안성기는 능구렁이 부패 형사 역으로 꼬장꼬장한 신예 형사 박중훈을 파트너로 맞이했다. 이후 두 배우는 절친한 형 동생 사이로 한국영화 속 진정한 파트너가 됐고, 2006년 추석 때는 '라디오스타'를 함께 찍기도 했다. 그런 안성기가 '투캅스'의 리메이크 판 분위기를 솔솔 풍기는 '마이 뉴 파트너’에서 풍속반 반장 강민호 역을 맡았고 새 파트너는 꽃미남 조한선이다. 극 중 민호는 경찰 30년 차에도 오로지 육감적 수사 방법을 고수하는 만년 반장으로 8년 만에 만난 냉철한 형사 아들(조한선) 앞에서도 능청을 떠는 캐릭터다. mcgwire@osen.co.kr KM컬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