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박대만(25, 공군)이 양대 개인리그 예선을 모두 통과하며 방송무대 복귀를 신고했다. 박대만은 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보조경기장서 열린 '스타챌린지 2008 시즌1' 예선 E조 경기서 김덕인을 2-1로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4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본선행에 이어 스타챌린지까지 통과한 박대만은 "양대 방송국 개인리그 무대에 모두 올라가 기쁘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고 활짝 웃은 뒤 "마지막 경기였던 (김)덕인이와 경기가 힘들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했다. 마음을 비워서 잘할 수 있었다"고 예선을 통과한 소감을 밝혔다. 박대만은 양대 개인 리그 방송 무대 복귀 비결에 대해 "오늘 경기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또 운도 많이 따랐다. 비결이라고 할 것도 없다. 굳이 말한다면 어떤 상황이든 내가 원하는 그림을 만들어냈고,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 후기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 어떡하든 만회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개인리그지만 두개 모두 방송무대에 복귀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박대만은 "지난 후기리그 부진은 잊어버리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