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원석이 지난해 인기몰이를 했던 '죄민수'라는 캐릭터 이름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최근 MBC '도전 예의지왕'에 출연한 정찬우는 MC 이혁재가 "조원석을 어떻게 개그맨으로 데뷔시킬 생각을 했냐"고 묻자 "조원석을 그가 일하던 횟집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 첫 인상이 횟집에 있을 사람 같지 않았고 살아 있는 복어 같았다"고 말해 개성 있는 외모때문에 캐스팅한 사연을 밝혔다. 지난해 "아무 이유 없어"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모았던 조원석의 별명 '죄민수'를 지어준 사람 역시 정찬우였다. '개그야'의 '별을 쏘다' 속 건방진 터프가이 조원석의 캐릭터 이름을 두고 오랫동안 고민하던 조원석에게 정찬우가 '죄민수'라는 이름을 제안했고 캐릭터에 딱 어울리는 멋진 이름에 최고의 대박 캐릭터로 인기를 모을 수 있었다. 조원석은 "죄민수라는 이름을 받기 전 또다른 후보로 조통달, 조삐꾸 등을 두고 고민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자 출연자들이 "정찬우 씨가 대박 이름을 하사했으니 많이 고맙겠다"라고 물어보자 조원석은 "정찬우 씨가 이름 지어준 것 말고는 한 일이 없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정찬우, 김미려, 이영은이 출연했으며 8일 5시 10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