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 체험 성은, “떡국 끓이러 가는 줄 알았다”
OSEN 기자
발행 2008.02.06 10: 10

만능 엔터테이너 성은이 최근 군생활을 체험하고 왔다. KBS 1TV ‘체험 삶의 현장’에 출연해 사격 훈련과 각개전투 등 대한민국 장정들이 신병교육대에서 받는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가수, 연기자, MC 등 다방면에서 재주를 보여주고 있는 성은은 지난 달 26일 경기도 양평에 있는 제2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일일 훈련병이 됐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군복으로 갈아입고 입소식을 치른 성은은 연병장 달리기, 사격훈련, 각개전투, 화생방훈련 등 국군장병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하루를 보냈다. 특히 촬영지가 신병교육대인만큼 훈련 내용 또한 혹독했는데 여자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신병들에 준하는 훈련을 받았다. 옷이며 온 몸이 진흙범벅이 돼 훈련이 끝나고 마지막 공연을 위해서는 머리를 다시 감아야 했을 정도라고 한다. 촬영 후 성은은 미니홈피를 통해 “처음엔 떡국을 끓이러 가는 줄 알았다. 국군장병체험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 너무 힘들고 고생스러웠지만 국군장병들과 보낸 즐거운 시간이었다. 알지 못했던 사격훈련과 각개전투를 직접 겪고 나니 국군장병들의 수고스러움과 고마움이 마음 속 깊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2월부터 ‘고백, 5초전’으로 곡을 바꿔 활동하고 있는 성은의 군대이야기는 10일 오전 9시 KBS 1TV ‘체험 삶의 현장’에서 방송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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