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현대건설 3-0 완파 '3연승'
OSEN 기자
발행 2008.02.06 18: 00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6일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07-2008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서 3위 GS칼텍스는 5위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2)으로 누르고 9승(10패)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3연승을 달렸고 현대건설은 2연패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19득점을 올린 하께우를 중심으로 정대영(14점) 배유나(11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을 격파했다. 특히 181cm의 배유나는 블로킹으로만 7득점을 올리면서 현대건설의 공격을 차단했다. 첫 세트부터 배유나는 티파니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현대건설을 괴롭혔다. 13-10서 14-10까지 앞서 나간 GS칼텍스는 세트 후반 현대건설의 무서운 신인 양효진에 시간차 득점을 허용하면서 20-19로 현대건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하께우의 2점 백어택 득점으로 22-19로 달아난 GS칼텍스는 배유나가 다시 한 번 티파니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 들어 11-12로 뒤지던 GS칼텍스는 배유나의 퀵오픈 성공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한 뒤 17-17에서 하께우의 오픈 득점과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19-17로 달아났고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이 또 나오며 21-19를 만들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결국 정대영의 2점 백어택 득점으로 현대건설의 추격을 뿌리치고 2세트도 GS칼텍스가 챙겨갔다. 내리 두 세트를 챙긴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이어 나갔다. 김민지의 블로킹 득점에 이어 배유나 블로킹 득점이 연달아 나온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11-3으로 따돌렸다. 순식간에 무너진 현대건설은 GS칼텍스 정대영의 속공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결국 GS칼텍스는 김민지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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