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공격적 플레이를 약속하고 나갔다"
OSEN 기자
발행 2008.02.06 22: 32

"공격적으로 하자고 했다. 승리의 요인이다". 김남일(빗셀 고베)이 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차전서 4-0 승리로 대승한 뒤 승리 요인으로 "경기 전에 공격적으로 하자고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분석한 대로 상대팀은 뒷공간에 많은 약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남일은 "칠레전 때는 선수들이 많이 긴장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영표, 기현, 지성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뛰어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총평했다. 수비에 대해서는 "우리도 한두 차례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수비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을 책임진 김남일은 이 경기서 박지성, 김두현과 유기적으로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공격을 풀어나가는 데도 중심 역할했다. 한편 잦은 패스미스를 한 수비수 조용형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잘하는 선수는 없다"며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경험을 많이 하면 좋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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