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되는 방법 중 가장 쉬운 예가 있다면 바로 각종 모델 대회에서 상을 수상하는 것이다. 채림, 한효주, 김은주 등을 배출한 '미스 빙그레 선발 대회'부터 영상모델대회에서 상을 수상한 심은하, 주니어 고운얼굴선발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김희선까지 많은 스타들이 모델대회 출신 경력을 지니고 있다. 이중에서도 특히 스마트 학생복 선발대회는 지난 1994년 처음 개최된 이래 연예인이 되고 싶은 10대 청소년들로부터 아직까지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2년마다 한번씩 MTM아카데미 주관으로 열리는 이 교복모델선발대회는 지난 2006년 열린 6회 때는 무려 4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원서를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 7번째로 열릴 이번 대회에도 마찬가지. 총 2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치열한 예선을 거쳐 현재 총 16명의 본선 진출자가 선발된 상태다. 그렇다면 교복모델 출신 연예인들로는 누가 있을까. 송혜교, 고은아, 이은주 등이 이 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진출한 스타들이다. 송혜교는 지난 1996년 열린 스마트 교복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당시의 단발머리의 앳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네티즌들에게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낳은 바 있다. 고은아는 지난 2004년 열린 교복모델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 이은주 또한 송혜교와 같은 해 모델대회에서 은상을 수상, 교복CF에 나서면서 연예계에 데뷔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렇듯 예비스타를 점찍으려면 이색대회 수상자를 눈여겨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색대회에 대한 관심은 줄지 않고 있다. 아울러 성공적인 신인발굴이 대중문화의 질을 결정하는 데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 더욱 더 경쟁력있고 체계적인 신인발굴이 필요할 때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