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조인성' 될 루키는 누구?
OSEN 기자
발행 2008.02.07 10: 39

배우 조인성(27), 그가 던져 주는 의미는 갖가지다. 잘 빠진 모델라인의 몸매에 조인성 특유의 수줍은 듯 귀여운 미소, 날로 향상되는 연기력에 연기 되는 배우로도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톱스타다. 조인성은 1998년 의류 모델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입문, 드라마 ‘피아노’ ‘별을 쏘다’ ‘발리에서 생긴 일’ ‘봄날’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동시에 영화 ‘마들렌’ ‘클래식’ ‘비열한 거리’에 출연하며 매 작품마다 더욱 깊어지는 연기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파릇파릇했던 조인성도 성숙해진다. 조인성은 영화 ‘쌍화점’의 촬영을 마치고 올해 말에 군입대를 할 예정이다. 조인성의 뒤를 이을 슈퍼 루키에는 누가 있을까?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장근석(21)이 있다. 예전에 비해 한층 더 성숙하고 남성스러운 모습으로 진화 중이다. 장근석의 강점은 날렵한 턱선과 깊은 눈매뿐만 아니라 감미로운 목소리다. 부드러우면서도 가볍지 않은 목소리가 매력포인트. 최근에는 KBS 2TV ‘쾌도 홍길동’에서 창휘 역으로 출연하며 한층 더 깊어진 연기 내공을 선보이고 있다. 장근석과 동갑내기 정일우(21)가 있다. 정일우는 지난해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단박에 스타덤에 올랐다. 극중 반항기 많은 고교생에서부터 서민정을 짝사랑하며 갈등하는 내면연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 후 각종 CF모델로 캐스팅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일우의 매력은 무심한 듯한 눈빛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미소. 지난해 말 영화 ‘내 사랑’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백성현(19)도 있다. 백성현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권상우 아역으로 출연해 귀공자 같은 외모로 단숨에 누나들의 ‘어린 왕자’로 떠올랐다. 백성현은 우수에 찬 눈빛에 천진한 미소가 매력. 다양한 감정선을 드러낼 수 있는 도화지 같은 얼굴도 배우로의 가능성을 높인다. 그는 드라마 ‘해신’ ‘키드갱’ 영화 ‘말아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 시트콤 ‘코끼리’에 캐스팅돼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어리다고 무시하지 말라. 영화 ‘집으로’로 국민 남동생이 된 유승호(15)가 있다.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에서 앳되고 귀여운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늘 어린이의 모습일 것만 같은 유승호가 최근 몰라보게 남자다운 모습으로 훌쩍 컸다. 유승호는 지난해 ‘왕과 나’ ‘태왕사신기’에 잇달아 출연했다. 시청자들은 유승호의 잘 자란 외모와 한층 더 깊어진 연기에 박수를 보냈다. crystal@osen.co.kr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장근석 정일우 백성현 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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