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괴물 신인' 나카타 쇼(19)가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는 나카타가 7일 오키나와 나고구장에서 열리는 자체 평가전에 3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나카타는 지난해 11월 계약금 1억 엔, 플러스 인센티브 5000만 엔, 연봉 1500만 엔에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했다. 나카타는 고교 3년 통산 87홈런을 터트려 역대 고교 최다홈런기록을 세운 괴물타자. 데뷔 후 처음으로 평가전에 나서는 나카타는 특유의 장타력을 과시하기 보다는 출루에 전념할 계획. 나카타는 "풀스윙보다 안타를 치고 싶다"며 "경기 중 선배들에게 배울 수 있어 (자체 평가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나시다 마사타카 니혼햄 감독은 나카타에게 어떤 주문도 하지 않고 타석에서 투수와 상대하는 모습과 변화구 대처 능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백네트 뒷편과 1,3루 측에 카메라를 설치해 나카타의 스윙 폼을 철저히 분석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