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체력왕…크로스컨트리 1위 통과
OSEN 기자
발행 2008.02.08 08: 37

승짱은 체력왕. 요미우리 이승엽(31)이 팀 내 크로스컨트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승엽은 미야자키 캠프 두 번째 휴일을 앞둔 지난 7일 실시된 3.3km 크로스컨트리에서 야수조 가운데 가장 먼저 골인했다. 에 따르면 이승엽은 지금까지 조정에 대해 "그럭저럭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승엽은 가벼운 티배팅과 토스배팅에 이어 프리배팅에 돌입,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완벽하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이날 프리배팅에서 24개의 홈런타구를 날려 무력시위를 했던 알렉스 라미레스와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기본 체력에서는 최고를 자랑했다. 이승엽은 겨우내 재활훈련을 하면서도 체력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더욱이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하체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날 크로스컨트리 1위 골인으로 베이징올림픽 본선진출, 40홈런과 100타점, 일본시리즈 우승을 향해 일단 기초를 닦아 놓은 셈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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