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카카가 아닌 다른 선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라몬 칼데론 단장은 자신의 선거 공약이었던 카카의 영입에 생각이 없음을 다시금 확실히 나타냈다. 8일(한국시간) 칼데론 단장은 트라이벌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서 "단장으로 당선될 시 약속했던 카카의 영입 계획을 철회하자 많은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그것보다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카카의 영입은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칼데론 단장의 발언은 최근 그의 행보와 일맥상통한다. 지난 1월 중순 세르히오 라모스와 카카의 맞교환설에 대해 완강하게 부정했던 그는 다른 선수를 영입할 것을 예고했다. 칼데론 단장은 "베른트 슈스터 감독을 비롯해 구단의 모든 관계자들이 카카가 팀에 필요하지 않음을 확실히 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카카 대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