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13인조 연습생, 탈락 멤버 투표 실시
OSEN 기자
발행 2008.02.08 09: 47

올해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는 JYP 엔터테인먼트 신인 남성 그룹 첫 공개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던 Mnet 신인 육성 잔혹 다큐 '열.혈.남.아.'가 8일 금요일 방송부터 본격적인 트레이닝 과정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13명 중 올해 가수 데뷔를 위한 최종 인원을 선발하기 위한 인터넷 투표가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www.mnet.com)을 통해 시작된다. 13명 중 과연 몇 명이 탈락될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열.혈.남.아.'는 그 동안 지난 1, 2회 방송을 통해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13명 멤버들을 소개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 3회 방송부터는 가수 데뷔를 위한 이들의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줄 전망이다. 그 첫 번째로 13명 연습생들은 발성,호흡 트레이닝을 위해 창소리 무형 문화제 박창준 선생에게 특별 지도를 받는다. 박창준 선생은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는 호흡이 길어야 한다며 산 정상을 오르며 노래를 끊지 말고 계속 부르라고 지시한 것. 연습생들은 처음에는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너무 힘이 든다"며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점차 호흡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훈련 후에는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박창준 선생은 연습생들에게 깜짝 미션을 주고 그 테스트 결과로 1, 2, 3위를 결정, 공개한다. 이 밖에도 폐활량을 키우기 위한 연습 등 가수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것들에 대한 전반적인 훈련을 받는다. 이미 Mnet '소녀…학교에 가다'로 SM소속 9인조 여성 그룹 소녀시대를 데뷔 전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한 바 있는 전형준 PD는 “가수이기 때문에 노래를 잘하고 춤을 잘 춰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그것과 함께 진정한 아티스트로 살아 남기 위한 강한 정신력과 앞으로 그룹으로 활동할 이들의 팀워크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음악적인 트레이닝 외에도 체력과 정신력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훈련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으며 “현재 시청자들이 우려하는 ‘군대식 체력훈련’만이 있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못 박는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 그들이 어떤 가수의 길로 가느냐는 이제 시청자와 네티즌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 이들을 단순 아이돌 가수가 아닌 진정한 뮤지션의 모습으로 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인 육성 잔혹 다큐 '열.혈.남.아.' 제 3회 '칼바람이 부는 섬'은 오는 8일 저녁 7시 Mnet에서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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