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폴란드 팀과 연습경기서 2-2
OSEN 기자
발행 2008.02.08 14: 55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2007 K리그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PTK 피오트로비차(폴란드 사커 아카데미)와 연습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포항은 2군 위주로 팀을 구성한 탓에 브라질 선수들이 중심이 된 PTK 피오트로비차에 경기 초반 중원을 장악당하며 전반 두 골을 내주는 등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 알도, 이광재, 황진성과 골키퍼 신화용 등을 대거 투입한 포항은 후반 34분 송창호의 헤딩골로 추격한 2분 후 알도가 이어준 찬스를 황진성이 침착하게 동점골로 연결, 무승부로 끝냈다. 포항은 전훈 연습경기서 2승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황진성은 이날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과 저돌적인 돌파로 주목받았다. 포항은 오는 9일 헝가리 1부리그 1위팀 DSYC 데레첸과 5번째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포항 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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