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 레저의 돌연사에 따른 충격 때문일까.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커스틴 던스트(25)가 자발적으로 재활요양원에 들어간 것으로 8일(한국시간)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던스트는 할리우드의 파티걸로 소문난 린제이 로한이 얼마전 알콜과 약물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들어갔던 재활원 CLT 센터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한은 두달여동안 CLT 센터에서 머물렀고 던스트와 비슷한 시기에 여배우 에바 멘데스도 이 곳에 등록한 사실이 확인됐다. 던스트의 측근은 '피플'과의 인터뷰를 통해 "던스트는 요즘 어려움이 많았다. 주위 사람들이 재활원을 권하기는 했지만 강요는 없었다"며 "잦은 파티 등으로 몸에 무리가 많이 갔던 그녀가 히스 레저의 갑작스런 죽음을 보면서 느낀게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역배우 출신인 던스트는 '브링 잇 온' 등의 하이틴물에서도 계속 인기를 끌다가 2002년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의 메리 제인 왓슨 역으로 세계적인 톱스타 대열에 올라섰다. mcgwire@osen.co.kr '스파이더맨 3' 스틸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