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우승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중시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2.08 17: 45

"우승도 우승이지만 과정을 중시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설 연휴인 8일 안양 실내체유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귀중한 승리를 거둔 안양 KT&G 유도훈 감독은 밝은 얼굴로 인터뷰 실로 입장했다. 유도훈 감독은 "4쿼터 중반 외국인 선수들의 파울 트러블 때문에 국내 선수들도 흔들렸고 그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쉽게 끝낼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끌고가 아쉽지만 어쨌든 승리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며 "이번 승리로 6강 싸움서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2쿼터서 주희정 대신 박성운을 투입하는 전술을 사용한 유도훈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쉬는 시간을 주었다"며 "아직 시즌이 남았기 때문에 잘 조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도훈 감독은 "현재 7개팀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6라운드가 시작되면 윤곽이 잡힐 것이다. 우승에 대한 욕심도 분명히 있지만 과정을 중시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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