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이적시장서 유벤투스로 팀을 옮긴 모하메드 시소코(24)가 자신의 능력에 대해 문제없음을 확실히 했다. 말리 국가대표로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 바 있는 모하메드 시소코를 영입하기 위해 유벤투스는 오랜 시간동안 심혈을 기울였고 겨울이적시장 막바지에 들어서 그 목표를 이뤄 전력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유벤투스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함께 저울질 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 시소코를 선택하게 됐다. 9일(한국시간) 시소코는 이탈리아 투토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나는 유벤투스에 우승하기 위해 왔다"면서 "걱정하지 말고 나를 믿어라. 나는 마스체라노보다 더 뛰어난 선수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005년 발렌시아서 리버풀로 이적한 시소코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면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이적을 추진해왔다. 게다가 부상까지 겹치면서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며 어려움이 많았다. '제2의 비에이라'로 불릴 정도로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수비형 미드필더 시소코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