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찌를 채워주며 발에 키스받았다."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수 출신 연기자 유채영(34)이 방송에서 특이한 프러포즈를 받았음을 공개했다. 유채영은 9일 오후 방송된 KBS2 '스타골든벨'에서 MC 지석진이 "특이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하던데"라는 말에 "분위기 좋은데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발찌를 채워주며 발에 키스받았다"고 해 놀라움과 함께 부러움을 샀다. 이에 개그맨 김신영은 받고 싶은 프러포즈로 "프러포즈 할 때 대부분 천장에 풍선을 매다는데 이왕이면 꽃등심으로 달아서 '이 고기 다 네 거야'라고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채영은 영화 '색즉시공'에서 폭소버젼으로 선보였던 윤종신의 노래 '너의 결혼식'을 그대로 재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yu@osen.co.kr 드라마 '러브 레이싱' 기자간담회 때의 유채영. /코미디TV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