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하하 이어 ‘텐텐클럽’ DJ
OSEN 기자
발행 2008.02.10 10: 02

가수 이적(34)이 하하(29)의 뒤를 이어 SBS 파워FM(107.7MHZ) ‘이적의 텐텐클럽’ DJ가 된다. 이적은 군 입대를 하는 하하에 이어 11일부터 진행을 맡게 됐다. 그 동안 많은 이슈를 만들며 높은 청취율을 기록했던 프로그램인 만큼 누가 새 DJ가 될지도 관심을 모았다. 최근 토이, 김동률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의 컴백 성공과 맞물려 이적의 DJ 낙점은 좋은 음악의 소통공간으로 예전 라디오를 그리워하던 청취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텐텐클럽’ 관계자는 “이제 버라이어티 라디오의 시대는 갔다. 정통 음악방송이 다시 부활할 때다. ‘이적의 텐텐클럽’은 음악적 진정성을 원하는 20, 30대 청취층은 물론, 좋은 음악 선곡으로 10대까지 라디오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정통 음악방송의 새로운 부활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이적은 1995년 그룹 패닉으로 데뷔했다. 1997년 김동률과 카니발을, 1999년에는 1집 ‘Dead End’를 내며 솔로로, 같은 해 밴드 긱스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1996, 1997년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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