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전 동료 포춘, 선덜랜드 입단 무산
OSEN 기자
발행 2008.02.10 10: 22

박지성의 전 동료 퀸튼 포춘(33)의 프리미어리그 재입성이 무산됐다.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로이 킨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춘의 입단이 무산됐음을 알렸다. 지난 2006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볼튼으로 이적한 뒤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고국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가 웨스턴 프로빈스 유나이티드서 뛴 포춘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꿈꾸며 지난해 12월부터 선덜랜드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그러나 킨 감독은 "포춘은 지난주 선덜랜드를 떠났다"며 "그는 우리 팀에서 뛰기에 적합한 선수가 아니었다"고 입단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음을 밝혔다. 킨 감독은 포춘을 영입하지 않은 이유로 "그는 6, 7개월 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런 선수를 친분 때문에 영입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춘은 좋은 선수이기에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포춘은 남아프카공화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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