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에 있을 프랑스와 경기에 베컴을 출전시킬 수도 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에 따르면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데이빗 베컴(33, LA 갤럭시)이 3월에 있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100번째 A매치를 출전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베컴은 지난 7일 웸블리에서 펼쳐진 잉글랜드와 스위스의 친선경기에서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당시 많은 팬들은 비록 베컴이 33세이고 그라운드에 나서기 위해 몸이 완전치 않았지만 센추리클럽 가입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은 3월에 있을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는 베컴을 포함시킬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카펠로 감독은 "베컴의 몸이 그라운드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다면 잉글랜드 대표팀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데이빗 벤틀리와 같이 베컴에게 중원을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벤틀리는 스위스전에서 정말 잘했다. 특히 후반전은 환상적이었다"며 "오른쪽에서 뛰었던 벤틀리가 중앙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다. 어느 위치든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다"며 베컴을 오른쪽, 벤틀리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오는 3월 26일 파리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7rhdwn@osen.co.kr
